[CEO열전] 김동철 한전 사장, 수해복구부터 해상풍력까지…현장경영 '종횡무진'
경남 거제 폭우 피해·백령도 전력망 점검…정전 97% 하루 만에 복구
신안 해상풍력 현장까지 챙겨…재난 대응·에너지 전환 동시 드라이브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02 10:53:10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한전) 사장이 거제 수해지역과 백령도 등 도서지역, 신안 해상풍력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전력망 안정과 재난 대응, 미래 에너지 사업을 직접 점검했다.
극한기후에 따른 복구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해상풍력 등 에너지 전환 사업의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는 현장경영 행보다.
한전은 김동철 사장이 지난달 28일 경남 거제 극한호우 피해현장을 찾아 전력설비 복구 상황과 임시전력 공급체계를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거제에서는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전주·전선·변압기 등 203건의 설비 피해와 2504호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은 긴급복구 인력과 지원설비를 투입해 정전 가구의 97%를 하루 만에 복구했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복구 과정의 애로사항과 작업안전 개선 의견을 듣고 인근 도서와 육지를 연결하는 해월 배전철탑의 자연재해 취약요인도 살폈다.
앞서 김 사장은 여수와 백령도, 신안 지역도 찾아 전력공급 체계와 설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백령도 등 도서지역에서는 긴급복구와 유지보수 여건을 확인했고, 신안 해상풍력 현장에서는 사업 진행 상황과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점검했다.
한전은 재무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간 호당 정전시간 9분대, 송배전 손실률 3.5% 수준의 전기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재난지역과 도서·오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전의 기본 책무”라며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문제를 개선하고, 해상풍력 등 역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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