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꿈도깨비’, 보호대상아동 514명 지원…기업 사회공헌 우수사례로 공유
2021년부터 성장단계별 교육…최근 3년간 2만 2710시간 지원
초록우산 CSR 포럼서 운영 성과 소개…100여개 기업 담당자 참여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9-11 10:48:46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교보생명이 보호대상아동의 성장과 자립을 장기간 지원해온 ‘교보다솜이 꿈도깨비’ 사업 운영 성과를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과 공유했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성장단계별 장기 지원 방식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초록우산 기업사회공헌(CSR) 포럼’에서 ‘교보다솜이 꿈도깨비’ 사업의 운영 경험과 성과를 100여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에게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교보다솜이 꿈도깨비’는 교보생명이 2021년부터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해온 사회공헌사업이다. 아동의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교육을 장기간 제공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프로그램은 연령별로 구성된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심리·정서 지원과 일대일 언어교육, 디지털 문해력 교육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진로체험과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중·고등학생에게는 진로와 정보통신기술(ICT), 금융교육 등을 지원한다.
교육뿐 아니라 관계의 연속성도 사업 운영의 한 축이다. 양육시설과 장기간 협력하고 교육 담당 교사와 임직원 봉사단도 가급적 같은 인력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생명 임직원과 보호대상아동이 함께하는 해외 봉사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보호 종료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등도 지원한다.
최근 3년간 꿈도깨비 사업에는 514명이 참여해 총 2만 2710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교보생명이 이화여대 사회과학원과 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저학년의 자기효능감은 42.9%, 고학년은 12% 높아졌고 중·고등학생의 학업역량은 1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보호대상아동의 진학·취업 준비와 자립금융교육 등을 지원한 공로로 2023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에는 초록우산과 함께 충남 천안에서 양육시설 중·고등학생 20여명이 참여한 ‘꿈도깨비 어울림 여름 캠프’를 열고 진로 설계와 또래 관계 형성 등을 지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호대상아동에게 필요한 것은 한 번의 지원보다 성장 과정에서 관계와 배움이 끊기지 않는 환경”이라며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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