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은 7천원, 비빔밥은 만원’...가파른 외식 물가 상승세
이하늘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3-03-06 11:25:52
[메가경제=이하늘 기자] 최근 높은 물가로 서민들이 아우성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외식 품목이 두드러지는 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6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기준으로 올해 1월 서울지역 기준으로 대표적인 8가지 외식품목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올랐다.
특히 자장면은 6천569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5천769원)보다 13.9%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비빔밥은 8.8% 올라 1만원을 기록했고 냉면도 9.0% 상승한 1만692원으로 1만원선을 돌파했다. 삼겹살(200g) 1만9천1원(12.1%), 김밥 3천100원(12.0%), 삼계탕 1만6천원(11.8%), 칼국수 8천615원(10.9%), 김치찌개 백반 7천654원(8.2%)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또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의 경우 참치캔, 어묵 등의 가격상승률이 높았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참치캔(10g) 평균 가격은 10.7%로 전월(206원) 대비 10.7%나 올랐다. 소비자원은 동원F&B 참치캔 제품 공급가 인상으로 이같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어묵(100g) 평균 가격은 CJ제일제당 어묵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1천204원으로 전월(1천124원)보다 7.2% 올랐다.
이 밖에 수프(10g) 515원(8.5%), 참기름(10mL) 30원(8.2%), 카레(10g) 273원(6.9%)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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