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국립현대미술관과 제휴…“입장료 반값 할인”
빅데이터 분석 자료 활용, 미술관 마케팅 전략 지원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2-05-03 10:46:48
LG유플러스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고객에게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활용해 국립현대미술관의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설립 이후 현재 전국 4개 관(과천관·덕수궁관·서울관·청주관)을 운영하고 있다. 1만 점이 넘는 소장품을 보유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 고객은 내년 4월 30일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기획전시에 대해서는 사전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무료입장 혜택도 제공된다. 입장료 할인권과 초대권은 LG유플러스 서비스 앱 ‘U+멤버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플러스’ 기반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발간하고 국립현대미술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플러스는 고객 특성과 이동패턴 등을 사용해 이용자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수요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다. 교육 전문 기업 ‘대교’ 외에 유통‧제조‧문화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용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에는 현재 운영 중인 4개 관 방문자의 특성과 주 관심사, 방문 전후 들르는 상권과 명소 등이 포함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리포트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 고객이 국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미술관에서 특별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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