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BNK부산은행 ‘상생금융 공모사업’ 선정…사업비 3천만원 확보
‘우리 동네 ESG 워너비’·‘문화ON, 돌봄ON’ 2개 사업 선정…각 1500만원 지원
덕천·동원종합사회복지관서 추진…자원순환 문화 확산 및 이웃 돌봄공동체 구축
정명희 구청장 "복지 현장 실질적 보탬"…금융권 맞춤형 사회공헌 연계 확대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9-16 10:46:22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북구가 지역 대표 금융기관과 손잡고 일방적 기부를 넘어선 주민 참여형 맞춤 복지 모델을 가동한다.
부산 북구는 지난 14일 BNK부산은행이 주관하는 ‘상생금융 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BNK부산은행이 일회성 물품 후원에서 탈피해 각 기초지자체의 복지 수요와 지역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우리 동네 상생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북구는 이번 선정으로 ▲주민 참여형 ESG 실천 및 자원순환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ESG 워너비(Wannabe)’와 ▲문화예술 활동을 매개로 주민 간 유대를 회복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다지는 ‘문화의 온도 「문화ON, 돌봄ON」’ 등 2개 사업에 각각 1500만 원씩 지원금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덕천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우리 동네 ESG 워너비’는 일상 속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해 친환경 생활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집중한다.
동원종합사회복지관이 맡은 ‘문화의 온도 「문화ON, 돌봄ON」’은 주민 대상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고립 가구를 발굴해 서로 안부를 확인하는 민간 돌봄망을 형성할 계획이다.
BNK부산은행은 그동안 온누리상품권,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선불카드, 취약계층 후원 물품 등을 지속해서 공급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현물 지원을 넘어 지자체 복지 거점과 직접 연계된 주민 주도형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금융사의 사회공헌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석래 BNK부산은행 부행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북구와 함께 추진하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상생금융 모델을 지속해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BNK부산은행의 따뜻한 나눔이 복지 현장으로 직접 전달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지원금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복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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