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편의점 업계 최초 '콜키지 프리' 서비스 도입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1-04-21 10:45:52
GS리테일은 21일부터 편의점 업계 최초로 '와인25플러스' 고객에게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콜키지 프리는 고객이 레스토랑에 와인을 지참해 가면 레스토랑에서 와인오프너와 잔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GS리테일은 국내 대표 외식 기업인 CJ푸드빌, 오늘연구소, 이랜드이츠 등과 손잡고 '콜키지 프리'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다.
각 기업과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쳐 주류 반입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거나 유료로 운영했던 기존 서비스를 와인25플러스 고객을 위한 콜키지 프리 서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와인25플러스가 총 2500여 종을 갖춘 국내 최대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며, 최근 GS샵 채널로 확대 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 잠재력을 보여준 점이 이번 협업 성사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콜키지 프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제휴 레스토랑은 각각의 외식 전문 기업이 운영하는 '빕스', '더플레이스', '오늘 와인한잔', '애슐리' 등 전국 200여 매장이다.
고객은 와인25플러스로 주문한 주류를 가까운 GS25에서 수령하고 제휴 레스토랑을 방문해 구매 내역을 인증하는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오는 6월 말까지 1차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운영한 뒤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기간을 지속 확대해 갈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이번에 선보인 콜키지 프리 서비스가 가족, 연인 등과 즐기는 외식 문화의 핵심 플랫폼으로 '와인25플러스'를 거듭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달 30일, '와인25플러스'를 GS샵 채널로 확대 론칭했다.
론칭 직후 이번 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와인25플러스’의 매출이 동일 기간 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GS리테일이 전용 앱 '더팝'을 통해 운영했던 기존 '와인25플러스'를 GS샵의 모바일 앱과 온라인몰에 확대 도입하자 신규 주문이 폭증하며 전월 동기 대비 6배 상승한 규모의 역대 최대 매출이 발생한 것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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