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무디스 신용등급 ‘A1’ 획득…12년 연속 글로벌 최고 수준 유지
피치 ‘A+’·국내 3대 신평사 ‘AAA’에 이어 세계적 재무건전성 전방위 입증
전속설계사 영업력·CSM 확대 기반 자본적정성 등 우수한 리스크 관리 높이 평가
1분기 순이익 3301억 원 시현…경과조치 적용 K-ICS 비율 214.2% 견고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6-22 10:45:11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생명보험업계가 다각적인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공인받았다.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IFS) 평가 결과 기존과 동일한 ‘A1’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지난 2015년 국내 생보사 중 최초로 무디스 A1 등급을 부여받은 이후, 12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냈다. 무디스의 A1 등급은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업이 탁월한 리스크 관리 역량과 견고한 재무 구조를 확보하고 있음을 뜻한다.
무디스는 이번 평가에서 교보생명의 A1 등급 유지 요인으로 ▲전속설계사 중심의 우수한 영업력을 비롯해 ▲안정적인 수익성, ▲양호한 자본 적정성 등을 꼽았다.
무디스는 평가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강력한 전속설계사 조직을 기반으로 보장성 상품 판매를 지속 강화해 높은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꾸준한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대를 바탕으로 견고한 자본 적정성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상품 다각화를 통한 체질 개선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무디스는 “과거 부담으로 작용하던 고금리 확정형 계약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건강보장성 상품 및 장기납 종신보험을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교보생명이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탄탄한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며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
교보생명은 국내외 주요 신용평가기관의 평가에서 연이어 업계 최고 등급을 방어하며 독보적인 재무 건전성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초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A+’ 등급을 14년 연속 획득한 데 이어, 지난달 진행된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보험금지급능력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일제히 받았다.
교보생명은 새로운 자본규제(IFRS17·K-ICS) 강화와 불황 흐름 속에서도 실적 성장세는 견고하면서, 자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은 투자손익 개선과 보장성보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301억 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재무 건전성의 핵심 지표이자 경과조치를 적용한 지급여력(K-ICS) 비율은 214.2%를 기록해 금융당국의 권고 기준을 웃돌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 A1 신용등급 획득은 금융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탄탄한 재무 구조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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