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차세대 mRNA-LNP 플랫폼 연구 성과 국내외 학회서 공개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11-26 10:45:36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국내외 학회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차세대 mRNA-LNP 플랫폼’을 주제로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GC녹십자는 자체 보유한 UTR 특허와 AI 기반 코돈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mRNA 단백질 발현량과 지속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독자 구축한 LNP(Lipid Nanoparticle) 플랫폼은 세포 특이적 전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독성 지표를 낮춘 결과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 GC녹십자, 차세대 mRNA-LNP 플랫폼 연구 성과 국내외 학회서 공개
회사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코로나19·독감 등 감염병 백신을 비롯해 항암 백신, 희귀질환 치료제, 유전자 편집, CAR-T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 개발 가능성을 연구 중이다. 특히 LNP를 적용한 항암 백신 연구에서는 벤치마크 대비 강한 항원 특이적 CD8+ T세포 반응을 유도하고, 동물 모델에서 종양 크기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자체 mRNA 기술을 활용한 CAR-T 후보물질은 체외 평가에서 B세포를 최대 99% 제거하며 항암 효능을 입증했다. GC녹십자는 향후 암과 자가면역질환 치료 분야까지 개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성훈 GC녹십자 MDD 본부장은 “mRNA-LNP 플랫폼은 백신을 넘어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축적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혁신 치료제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는 11월 한 달간 2025 KSGCT 정기학술대회, 2025 mRNA Healthcare Conference, RNA based Therapeutics and vaccines Summit Asia 등에서 이번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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