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시각예술 전시 및 아트마켓 ‘The Art Plaza : 을지미로 by IBK(더아트프라자)’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0월 23일까지 신진작가 지원과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더아트프라자’는 IBK기업은행 본점 인근 지하상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을지로 소재 문화예술공간과 연계해 펼쳐지는 도심 속 시각예술 축제인 만큼 입장료·참가비·수수료 없는 대안적 아트마켓이다. 작품을 판매해 거둔 수익금 역시 전액 작가에게 지급한다.

 

▲IBK기업은행이 시각예술 전시 및 아트마켓 ‘The Art Plaza : 을지미로 by IBK(더아트프라자)’를 개최한다. ‘더아트프라자’ 포스터 [사진=IBK기업은행]

 

이번 더아트프라자에는 모두 123명의 신진작가들이 참여해 330여점의 멋진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공간 역시 을지로의 대안적 전시공간과 작가 스튜디오를 연계해 사실상 을지로 전역으로 확대했다.

IBK기업은행 본점 입구와 로비는 이번 행사 기간 전시장으로 탈바꿈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잔디 광장과 분수에 작품이 설치되고 로비에는 시각예술 작가의 설치 작품과 발달장애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또 본점 옆 선큰가든 대형 스크린을 통해 미디어 영상작품도 상영한다.

지하 아케이드는 11개 지하 공실을 재생해 시각예술 전시공간으로 선보인다. 유망 신진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갤러리와 은행 대기실을 모티브로 AR기반 미디어 작품을 선보이는 미디어은행, 을지부동산과 세탁소·레코드숍 등 새로운 콘셉트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을지예술센터에서 더아트프라자 특별기획 전시가 열리고 복합문화공간 아트코너H에서는 ‘IBK 대학생 예비작가 공모전’ 선정 작가 10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아티스트의 개별 작업실과 예술공간 30여곳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끈다.

특히 방문객이 소망 메시지를 작성해 기부함에 넣으면 기부금을 적립해주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Hope in Heart’도 운영한다. 행사기간 모은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문화예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이밖에 작품 구매 고객에게는 IBK카드 신용·체크 결제시 5% 현장할인(최대 5만원, 일부 작품 제외) 혜택을 제공하고 스마트폰으로 카드 결제를 하는 ‘IBK BOX POS’도 무료로 지원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은 “더아트프라자가 모두 함께 즐기는 시각예술 축제로 을지로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관련 단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의 발전을 견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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