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조내기고구마 어린이 사생대회 성료…100여명 참여

문화관광해설사와 지역 역사 배우고 그림으로 표현
수상작 11월 2~6일 구청 전시…이후 역사기념관서 상설 전시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10-28 10:44:13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고구마 재배지인 부산 영도의 역사를 어린이들이 그림으로 표현하는 행사가 열렸다. 지역 초등학생들은 고구마가 국내에 전해진 과정을 배우고, 각자의 상상력을 더한 작품을 선보였다.


부산 영도구는 지난 24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실내체육관에서 '제5회 영도 조내기고구마동산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영도구]

이번 대회에는 부산 지역 초등학생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이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본격적인 그림 그리기에 앞서 문화관광해설사가 조내기고구마의 유래와 영도에서 고구마 재배가 시작된 역사적 배경을 설명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해설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개성과 상상력을 담아 작품을 완성했다. 작품 제출 후에는 룰렛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진행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회 수상작은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영도구청 1층 구민홀에서 특별 전시된다. 이후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으로 옮겨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 이야기를 직접 듣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영도에 대한 자긍심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은 고구마의 국내 전파 과정과 재배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실을 비롯해 요리 체험실과 교육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