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언제든 실시간 서비스 ‘트래블로그’ 환전규모 1조원 돌파

출시 500일만에 300만명 가입…26종 통화에 환율 100% 우대 주효
해외체크카드 점유율 10개월 연속 1위…지난 10월엔 38%까지 확장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12-12 10:40:35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를 통한 환전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모바일 실시간 환전은 물론 해외에서도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하나머니 앱에서 환전시 모든 통화에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해 ‘해외여행 필수템’과 ‘혜자 서비스’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트래블로그 환전규모 1조원 돌파를 기념해 임직원들과 함께 축하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특히 ‘트래블로그 여행적금’(하나은행)과 ‘트래블로그 여행자보험’(하나손해보험) 론칭으로 하나금융그룹 내 콜라보로 트래블로그 서비스 라인업이 구축된 것도 눈에 띈다. 그룹 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MZ세대와 접점을 확대하고 있기도 하다.

우선 트래블로그는 출시 18개월만에 환전규모 1조원을 돌파했는데 앞서 출시 500일만에 3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데 이어 거둔 쾌거다. 하나카드는 26종에 이르는 다양한 통화에 대해 모두 환율 우대 100%를 적용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7월 선보인 트래블로그 가입자는 올해 1월 50만명에서 출발해 6월 100만명, 8월 200만명을 넘어선 뒤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다 결국 지난달 29일 300만명을 돌파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손님에게 하나머니 앱을 통해 달러·엔·유로·파운드 등 주요 통화에 기타 총 26종의 통화를 대상으로 환율 우대 100%를 적용한다. 주요 서비스는 ▲환율 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수수료 무료 등이다.

이 같은 인기로 하나카드는 올해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등극한 뒤 10개월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트래블로그 출시 전 지난해 6월 20%대에 불과했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올 여름을 지나 30%선을 넘었고 지난 10월 38%를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환전 1조원 달성과 서비스 가입자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올 연말 종료하려던 환율 우대 100% 적용 기간을 내년 3월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장은 “트래블로그의 성공은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가 있어 가능했다”며 “국내 최고 외환역량의 ‘하나은행’과 비바 등 해외 특화카드에 강한 ‘하나카드’, 그룹 멤버십 앱 ‘하나머니’ 등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집대성했다”고 말했다.

이 그룹장은 또 “앞으로도 하나카드는 다양한 혜택과 압도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손님들에게 ‘해외여행은 하나금융그룹, 환전은 트래블로그’라는 인식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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