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미래재단, 방문 수거 물품기부 확대…우리가 오네 시즌2 진행

우리WON뱅킹 신청·CJ대한통운 수거
시즌1 약 800명 참여·2만5000점 기부…굿윌스토어 판매 수익으로 자립 지원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10-02 10:40:26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모바일뱅킹과 택배망을 연계한 물품기부 캠페인을 이어간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방문 수거해 기부 편의성을 높이고, 재판매 수익을 발달장애인의 급여와 일자리 확대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10월 한 달간 전 국민 물품기부 캠페인 우리가 오네 시즌2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진행한 시즌1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캠페인이다.
 

▲ 우리가오네 시즌2 이미지. [사진=우리금융]

참여자는 우리WON뱅킹 앱에서 기부를 신청한 뒤 의류와 도서, 생활용품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상자에 담아 집 앞에 내놓으면 된다. CJ대한통운이 물품을 무료로 방문 수거해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로 전달한다. 앱 내 캠페인 배너나 혜택·편의 메뉴의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항목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신청하면 관련 요건에 따라 연말정산 시 기부금 세액공제에 활용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자 가운데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지난 7월 한 달간 진행된 시즌1에는 약 800명이 참여해 약 2만5000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재단에 따르면 참여자 대상 설문 응답자의 75%는 우리금융을 통해 물품기부 캠페인을 처음 알게 됐으며, 8%는 물품기부를 위해 우리WON뱅킹 앱을 새로 내려받았다고 답했다.
 

기부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분류와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된다. 재단은 전국 53개 매장을 통해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발달장애인 직원의 급여 지급과 일자리 확대에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장애인 고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물품 수거와 분류, 진열, 판매 등 매장 운영 과정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재사용 가능한 물품의 유통을 통해 자원순환에도 기여한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CJ대한통운,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가 지난 4월 체결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기부문화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재단은 일부 우리은행 ATM 코너에 무인 물품기부함인 굿윌기부함도 설치해 일상에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있다.
 

우리금융은 굿윌스토어 점포 확대도 지원하고 있다. 전국 100개 점포와 발달장애인 일자리 1500개를 목표로 매장 조성과 운영 기반 마련을 추진한다.
 

신건우 우리금융미래재단 대리는 “시즌1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 물품기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만큼, 시즌2에서도 보다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부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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