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12년 만에 그룹 MBA 과정 수료식 개최

그룹 직원 30명,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
여러 전문과정 운영으로 차세대 인적자원 육성 목적

노규호 기자

ngh9291@megaeconomy.co.kr | 2024-07-15 11:03:55

[메가경제=노규호 기자]금호석유화학이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 그룹 MBA 위탁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을 비롯한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와 수료생 30명이 참석했다.

 

▲금호석유화학 본사[사진=금호석유화학]

 

그룹은 이번 교육과정인 KCPD(Kumho Core People Development)-MBA로 그룹 핵심 인재를 차세대 리더로 성장시켜 기업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상생과 지속가능의 정신을 담은 그룹 인재상인 ‘솔루션 메이트(Solution Mate)’ 전문성 극대화를 노렸다.

 

MBA 과정은 5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7주간의 일정으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제, 경영, 금융 등을 교육했다. 교육 대상은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등 계열회사 전 사업장의 과장 및 차장 총 30명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수강생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기간 중 업무에서 배제하고 1인 1실 숙소를 제공해 최고의 교육 환경에서 이수할 수 있도록 과정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구자웅 금호석유화학 홍보팀장은 “2012년 고려대학교와 연계한 KUBS-MBA를 마친 이후 경영 분리와 코로나19 등으로 12년 만에 그룹 MBA 과정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KCPD-MBA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그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향후 매년 그룹 MBA 과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도 인적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핵심인재의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이번 과정이 기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