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칠성 도시안전건설위원장, ‘2026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 참석…“미래형 물재생 정책 지원”

미국·호주·싱가포르 석학 및 전문가 집결…‘물·에너지·시민 연계 지속가능 도시’ 논의
사라 벨 멜버른대 교수 기조강연…혐오시설 탈피해 신재생에너지·시민 휴식공간 전환 조명
박칠성 위원장 "기후위기 대응 도시 안전망 구축…의회 차원 입법·재정 지원 총력"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9-09 10:39:00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가뭄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일상화된 가운데, 도시의 물 순환 체계를 고도화하고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하수처리 인프라를 신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이자 시민 친화적 복합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8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린 ‘2026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서울의 지속가능한 물관리 및 물재생시설의 혁신을 위한 서울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위원장이 축사하는 모습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이번 행사는 ‘물·에너지·시민, 함께 누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서울의 미래 물재생센터 발전 모델을 모색하고 해외 유수 도시의 선진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수자원 환경 전문가들과 국내 학계, 정책 입안자,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환경공학 석학인 사라 벨(Sarah Bell) 호주 멜버른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 물재생센터의 과거-현재-미래’와 ‘해외 물재생센터 사례’를 중심으로 노후 인프라의 지하화 및 현대화 과정에서 도출된 교훈과 글로벌 기술 동향이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물순환 및 수자원 재이용의 가치(Water)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지로서의 물재생센터(Energy), ▲친환경 공원 및 문화 복합시설 등 시민 공유 공간 조성(Citizen) 등 3대 핵심축을 중심으로 심층적인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하수처리시설을 에너지 자립형 생태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박칠성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 물관리 체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전 세계가 전례 없는 폭우와 폭염,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며 “대도시의 물관리 정책 역시 단순한 수해 방지 및 재해 예방 차원을 넘어 환경 복원과 청정에너지 생산, 시민의 삶의 질을 입체적으로 높이는 복합 행정으로 진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기피시설로 외면받던 물재생센터가 고도화된 수처리 기술을 통해 하천 생태를 살리고, 바이오가스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며, 상부 공간을 녹지 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국제컨퍼런스에서 제안된 국내외 전문가들의 혜안과 아이디어가 단순한 학술 논의에 머물지 않고 천만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과 예산 편성으로 이어지도록 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제 6회 2026 워터서울 국제 컨퍼런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