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달빛클래스 실습교육 8회 운영…양육자 응급대응 역량 강화
전국 8개 지역서 영아·소아 심폐소생술·기도폐쇄 처치 실습
중앙응급의료센터·지역기관 협력…생활권 중심 안전교육 지원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10-20 10:38:07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와 협력해 영유아 양육자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역기관과 연계한 실습교육으로 양육자가 생활권 안에서 심폐소생술과 기도폐쇄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달빛클래스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총 8회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은 서울 강남구, 대구 달서구, 인천 검단구, 광주 서구, 대전 유성구, 경기 의정부시, 충남 아산시, 전북 김제시에서 열렸다. 진흥원은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강사를 현장에 파견해 영아·소아 심폐소생술(CPR)과 기도폐쇄 응급처치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보건소, 지방자치단체는 교육 장소 제공과 운영을 지원했다. 양육자가 가까운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직접 실습하며 응급처치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달빛클래스는 영유아 보호자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고 야간·휴일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사전 안내에 따르면 전체 프로그램은 주간 교육 8회와 야간 소규모 교육 2회로 구성됐다. 지역 의료진의 소아 증상 대처법 안내와 진흥원 전문강사의 응급처치 실습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가정 내 영유아 안전사고에 대비한 교육 필요성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5월 28일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6~2024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에서 7세 이하 영유아의 가정 내 손상 사례는 24만9934건이었다. 손상 원인은 추락·낙상이 37.8%, 둔상이 30.9%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의 97.5%는 증상이 호전돼 귀가했지만, 기도폐쇄 등 호흡위협 손상 사례는 입원율 25.7%, 사망률 10.2%로 나타났다.
조용남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장은 “이번 달빛클래스를 통해 양육자들이 영유아 응급상황에 필요한 대처 방법을 직접 실습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영유아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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