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사이트솔루션, 'AI 무인굴착기' 개발 속도…가상현장서 기술 검증
63억원 규모 정부 디지털 트윈 국책과제 참여…2029년까지 플랫폼 개발
실제 굴착 없이 AI 자율주행 기술 검증…건설현장 안전·생산성 강화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25 10:39:45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실제 건설현장 대신 가상공간에서 무인굴착기를 개발하고 검증하는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작업 기술의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상용화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AI 무인 자율 굴착기 개발을 위한 고정밀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63억3000만원 규모로 2029년 12월까지 진행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을 비롯해 심지, 한국건설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등이 참여한다.
핵심은 굴착기 움직임과 흙의 물리적 반응 등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굴착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주요 건설장비의 설계부터 AI 학습, 자율작업 성능 검증까지 디지털 환경에서 수행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실제 장비를 활용한 반복 시험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안전사고 위험도 뒤따랐다.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다양한 작업환경을 사전에 검증해 기술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장비 부품 데이터 표준화와 현장 검증, 운용 시나리오 평가 등을 담당한다. 이를 바탕으로 숙련공 부족과 안전관리 강화 등 글로벌 건설업계의 과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곽성규 HD현대사이트솔루션 상무는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무인 자율화 기술의 양산에 기여하고 건설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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