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세계잼버리' 행사장서 전북 생산품으로 지역 활성화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3-08-01 10:35:20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소매 플랫폼 역할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세계잼버리는 전 세계 158개국 4만 3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서 야영을 하며 서로의 문화를 만끽하는 축제로 우리나라에서는 32년 만에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GS25는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총면적 8.8㎢의 행사장에 150㎡ 규모의 초대형 텐트를 6동 설치해 매장들을 꾸렸다. 40대의 POS계산기와 120대의 냉동‧냉장 장비, 60대의 전자레인지 등 각종 장비도 동원한다.
또한 행사가 무더위 기간에 열리는 만큼 얼음‧빙과류 등 냉동 상품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해 냉동 컨테이너를 2대 추가로 배치했다. 또한 3.5톤 배송 차량을 이용해 하루 6~8회에 걸쳐 상품을 공급하는 계획을 세웠다.
매장 운영을 위해 행사 기간 약 100명의 아르바이트 인력 동원을 계획하고 있고 각종 야영 생활을 위한 필수품도 준비했다.
GS25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맞춰 담배‧주류는 판매하지 않는다. 전체 상품의 10% 이상을 전라북도 내에서 생산된 상품으로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ESG 경영 강화 활동도 병행한다.
GS25는 그동안 잠실야구장과 상암월드컵경기장 내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굵직한 이벤트를 소화해왔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을 비롯한 큰 행사를 통해 체득한 노하우가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화 GS리테일 편의점 지역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세계적 문화 교류 행사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방문한 청소년들이 K 편의점의 편리성과 재미있는 일상 소비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좋은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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