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연식변경 모델 출시…고급 편의사양 기본화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 주요 사양 기본 적용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2-05-02 10:35:00
기아가 2일 준대형 세단 K8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3 K8’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옵션으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일부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주요 부품 개선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기아는 출시 후 1년간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의 주요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의 선택률이 50%를 웃돌 만큼 고급 사양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기존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 각각 기본으로 도입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가 탑재됐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비롯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기본 사양으로 편성했다.
가솔린 모델 역시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를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에 기본으로 포함해 사용 편의성과 승차 품질을 강화하고,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또한 컴포트 옵션을 적용해야만 선택 가능했던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단독으로 구성했다.
 
실내에는 오버헤드 콘솔램프 스위치에 조명을 추가하고, 앰비언트 라이트 휘도를 증대했다. 이에 더해 USB C타입 충전포트 기본 적용과 함께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가격은 2.5L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라이트 3318만 원 ▲노블레스 3573만 원 ▲시그니처 3932만 원이다. 3.5L 가솔린 모델은 ▲노블레스 라이트 3657만 원 ▲노블레스 3912만 원 ▲시그니처 4241만 원 ▲플래티넘 4565만 원이다.
1.6T 하이브리드 모델은 ▲노블레스 라이트 3738만 원 ▲노블레스 4057만 원 ▲시그니처 4415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 선호도를 바탕으로 기본 상품성을 강화한 더 2023 K8로 준대형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