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밋모빌리티‧맵퍼스, '동적물류시스템' 공동개발 맞손

정진성

goodnews@megaeconomy.co.kr | 2023-06-09 10:34:03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위밋모빌리티(대표 강귀선)는 모빌리티 맵 솔루션 기업 맵퍼스와 동적물류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적물류시스템 공동 개발‧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위밋모빌리티와 맵퍼스 관계자가 참석한 업무협약식 [사진=위밋모빌리티]

 

맵퍼스의 지도데이터‧플랫폼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위밋모빌리티의 다이나믹 라우팅, 차량 라우팅‧스케줄링(VRS), 실시간 트래킹 등 동적물류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적물류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지원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위밋모빌리티는 VRS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통‧물류의 최적 배차와 경로 계획을 자동화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루티'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 위치 정보만을 사용해 직선거리를 기반으로 순서만 설정하는 TMS의 라우팅 기술을 보완해 이동 거리 및 차량 대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차별점이 특징이다.

맵퍼스는 자체 전자지도를 기반으로 아틀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국내외 차량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중대형 트럭에 특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아틀란 트럭 전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동적물류시스템은 VRS 기술 기반으로 매시간 동적으로 변하는 교통상황과 도로의 상태, 차량‧운전자의 가능 여부, 소비자 수요 등을 고려해 최적의 경로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수시로 변하는 교통상황을 반영해 실시간 배송 최적화와 스케줄링을 할 수 있다.

강귀선 위밋모빌리티 대표는 "지도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을 통해 복잡한 차량 배차 문제에 대해 해결 방안을 고민하던 중 맵퍼스와 동적물류시스템을 공동 개발 및 협력하게 됐다"며 "차량 운영 중인 기업 자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운송비용을 낮추고 본격적인 물류 효율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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