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내년 임직원 3000명 참여 1만시간 봉사활동 펼친다

봉사단 운영성과 공유…임직원과 수혜자·단체간 교류의장 마련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00명 초청 캘리그라피 재능기부도 병행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12-22 10:34:02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한화생명은 본사 모든 부문 임직원이 참여한 봉사활동 성과 평가와 내년 활동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내년에는 매월 250명씩, 연간 3000여명이 총 1만시간 봉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초 대면 봉사를 재개한 한화생명은 내년에는 봉사활동 규모를 더 확대하기로 약속했는데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취약계층을 도우며 적극적인 ESG 경영실천 의지를 다졌다.
 

▲지난 21일 63빌딩에서 열린 임직원 봉사단 성과공유회 ‘V-DAY’에서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이 지역아동복지기관 어린이들을 위해 수제 간식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지난 21일 63빌딩에서 열린 임직원 봉사단 성과공유회 ‘V-DAY’에서는 임직원 봉사단 관계자 80여명과 복지기관 관계자, 어린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파트너 기관과 수혜기관, 수혜자를 초청해 교류를 활성화의 장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봉사 체험 부스에서 내년 진행할 봉사활동을 미리 경험해보면서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대한 참여 의지를 높였다. 특히 한화생명 ‘프로보노(ProBono)’ 전문 봉사단원은 그동안 관련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며 갈고닦은 재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동복지기관 어린이 100여명을 초청해 ▲바리스타 커피 제조 ▲캘리그라피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트리 만들기 ▲쿠키 데코레이션 ▲수제간식 만들기 체험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일반 봉사단’과 ‘프로보노 전문봉사단’으로 구성돼 13개 분야 프로그램에 총 1539명이 참여해 6204시간에 달하는 올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16개 기관과 협업해 ▲비건 쿠키·수제간식 만들기 ▲세계 여자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면생리대 제작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생태계 회복을 위한 보호 활동 ▲미혼모 가정을 위한 건강 생활용품 만들기 등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통한 봉사 분야 지식 향상’과 ‘동료 교류 및 네트워크 확대’, ‘배움을 통한 나눔 문화 참여’ 등을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올해 3년만에 대면 봉사를 재개했는데 내년에는 임직원의 참여와 파트너 기관과 협업을 통해 참여 인원과 시간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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