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태양광 이동형 CCTV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서 공개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5-10-15 10:54:17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전력과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감시가 가능한 ‘태양광 이동형 CCTV’가 주목받고 있다. 

 

주식회사 유무선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태양광 이동형 CCTV를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산불 감시, 국가유산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유무선의 이동형 CCTV는 80W 태양광 패널을 탑재해 완충 시 최대 5일 이상 전력 공급 없이 운용 가능하며, LTE 무선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관제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별도의 전력선이나 인터넷 환경 조성이 필요 없어 외딴 지역이나 산간지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4K 초고화질 카메라와 20배 줌 PTZ(Pan-Tilt-Zoom) 기능을 갖춰, 360도 전방위 감시와 원거리 상황 포착이 가능하다. 건설 현장의 위험 구역 감시부터 산불 및 재난 감시, 불법 투기 단속, 국가유산 보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다.

정연호 대표는 “민간 건설 현장, 항만공사, 농어촌 지역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효용성을 입증했다”며 “관악산과 북한산 등 주요 산지에서는 산불 조기 감시 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ORANGE)와 협력해 일본, 유럽, 북미 시장에도 진출 중”이라고 말했다.

유무선은 각 현장의 환경과 요구에 따라 카메라 사양, 배터리 용량, 이동형 구조 등을 맞춤 설계해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과 통신 제약이 있는 현장에서도 빠르게 설치할 수 있고, 고객의 요청에 따라 완전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무선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SCX)’에 참가해 자사의 태양광 이동형 CCTV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AI, BIM, 스마트안전, 건설자동화 등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의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공개하는 자리다.

유무선은 이번 전시를 통해 무선 통신 기술과 신재생 에너지를 결합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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