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미얀마 취약 환자에 따뜻한 나눔…WFP와 3억 규모 식량 지원
양곤 HIV·결핵 환자 1700명에 쌀·콩류 281톤 지원…영양 상담·건강 교육도 병행
현지 법인 인연 바탕으로 지역사회 상생 확대…이랜드재단 "실질적 지원 이어갈 것"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6-06-22 10:31:34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랜드재단이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손잡고 미얀마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대규모 식량 지원에 나선다. 식량 부족과 질병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현지 환자들에게 식량과 영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재단은 지난 19일 서울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23만1488달러(한화 약 3억2000만원) 규모의 식량 및 영양 지원 사업 기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광규 이랜드재단 이사장과 정영일 이랜드재단 대표, 이현지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장, 마이클 던포드 유엔세계식량계획 미얀마사무소장 등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측은 향후 1년간 미얀마 양곤 지역 내 협력 진료소 7곳을 거점으로 식량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지원 대상은 식량 부족과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역결핍질환(HIV) 및 결핵 환자 약 1700명이다.
이들에게는 쌀과 콩류 등 총 281톤 규모의 식량이 제공된다. 아울러 환자들의 영양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상담과 건강 교육을 병행해 치료 과정에 필요한 영양 공급과 건강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랜드가 현지 법인을 통해 오랜 기간 관계를 이어온 미얀마 지역사회를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랜드 미얀마 법인은 그동안 식수 및 위생 지원, 주거환경 개선, 고아원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회사는 이번 식량 지원 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질병과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취약 환자들의 건강 회복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엔세계식량계획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재단은 국내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 지원과 자립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