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경영회복 지원 ‘중소기업 리밸류업 프로그램’시행
일시 경영위기 기업에 가산금리 유예 등 원리금 상환부담 완화
구조조정 대상 확대·절차 간소화로 쉽고 간편한 구조조정 추진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10-11 10:31:17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중소기업 리밸류업(Re:Value-U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리밸류업(Re:Value-Up) 프로그램은 2조원 규모 대출에 대한 ‘이자 상환부담 완화 프로그램’과 ‘Easy 기업 구조조정 지원 방안’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우선 ‘이자 상환부담 완화 프로그램’은 일시적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가운데 생존·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출금리를 최대 2년간 한국은행 기준금리만 적용하고 나머지 이자는 유예한 다음 경기가 회복되거나 경영이 회복된 뒤 최대 5년간 나눠서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Easy 기업구조조정 지원 방안’은 구조조정 대상을 완화하고 약정기간 연장, 이자유예 구조 다양화 등을 통해 맞춤형 구조조정 지원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 심사절차 간소화로 구조조정을 더 신속하고 간편하게 지원해 경영애로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생존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이 대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경영정상화를 통해 국가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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