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2년형 이동식 에어컨 출시…‘위생관리 강화’
하루 최대 44리터 제습 성능, AI 건조 기능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2-04-12 10:31:56
LG전자가 다양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이동식 에어컨에 AI 건조와 대용량 제습 등 위생 관리를 대폭 강화한 2022년형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 출시하는 신제품은 기존 모델 대비 60% 강화된 하루 최대 44리터의 제습 성능을 갖췄다.
또한 인공지능(AI) 건조 기능을 탑재해 사용 시간을 스스로 분석하고 제품 내부 습기 제거를 위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한다.
국내 이동식 에어컨 시장의 저변을 넓혀 온 LG 이동식 에어컨 신제품은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을 저소음모드로 사용 시 39데시벨 정도의 소음만 발생한다. 한국 창틀에 맞게 제작된 간편설치 키트는 나사 없이 결합할 수 있다.
이동식 에어컨은 주방‧공부방‧서재 등 집안 여러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잦은 이사 등으로 에어컨을 재설치하거나 실외기 설치가 어려운 공간, 벽에 공간을 뚫기 어려운 경우 적합하다.
이번 제품은 냉방면적에 따라 23m²와 26m²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버·로즈·화이트·샤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하가 기준 냉방면적에 따라 85~90만 원에 판매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부사장은 “LG 이동식 에어컨은 원하는 곳에 쉽게 설치하는 장점과 건조와 제습 등 위생 관리가 더욱 편리해져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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