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체포돼
이동훈
ldh@megaeconomy.co.kr | 2024-12-08 10:29:52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8일 오전 7시 52분께 12·3 비상계엄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긴급 체포했다. 검찰은 장관이 소지한 휴대전화를 압수해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장관이 고발된 내란 혐의의 심각성과 함께, 증거인멸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긴급 체포를 결정했다. 특히, 장관이 최근 텔레그램 계정을 탈퇴했다가 재가입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여 더욱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검찰은 48시간 이내에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장관의 신병 구속 여부가 연장될 지 결정된다.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검찰 수사의 결과에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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