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 여름 쇼케이스 '오버드라이브' 성료…신규직업 소환술사 '레테' 등장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서 개최
'서약의 지배자' 레테 출격…소환수 중심 전투 구현
보스 제한시간·일일 퀘스트 축소 이용자 피로도 개선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6-06-14 10:55:14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넥슨이 올해 23주년을 맞이한 자사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 여름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직업 '레테'를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레테는 메이플 최초로 100% 소환수만으로 전투를 펼치는 '소환술사' 직업으로, 이용자가 직접 공격하는 대신 다양한 소환수를 지휘하고 강화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넥슨은 지난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6 메이플 여름 쇼케이스 ‘오버드라이브(OVERDRIVE)’를 진행하고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이번 쇼케이스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최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지 부족 문제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중심으로 항의 집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장소를 변경했다.
이번 쇼케이스의 핵심은 신규 직업 '레테'다. 레테는 '서약의 지배자'라는 콘셉트의 마족 소환술사로, 기존 데몬 종족과는 별개의 존재로 설정됐으며, 마스테리아에서 건너온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신규 캐릭터다.
레테는 직접 공격보다 소환수를 활용한 전투에 초점을 맞췄다. 스킬을 통해 소환수에게 다양한 버프를 부여할 수 있으며, 특정 명령을 내리면 강력한 공격 스킬을 발동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한다. 넥슨은 신규 직업 출시와 함께 레테 전용 성장 지원 이벤트와 각종 치장 보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3차 스킬 코어도 추가된다. 각 직업의 개성을 살린 신규 스킬을 제공해 극딜과 평딜 간 격차를 완화하는 것이 목표다. 해당 업데이트는 오는 7월 2차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된다.
신규 정규 보스 '벨로나'도 등장한다. 벨로나는 제른 다르모어의 사도 중 한 명으로 설정됐으며, 280레벨 이상 캐릭터가 최대 3인 파티로 도전할 수 있다. 보상으로는 신규 광휘의 보스 장신구 '굶주리는 핏빛 원혼'이 추가돼 기존 마력이 깃든 안대의 상위 대체 장비 역할을 맡게 된다.
넥슨은 이용자들의 반복 플레이 부담을 줄이는 방향의 시스템 개편도 예고했다. 주요 보스 몬스터의 제한 시간과 체력을 기존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하고, 검은 마법사 등 주요 보스의 공략 시간을 20분 내외로 단축한다. 이에 맞춰 일부 패턴과 스킬 지속 시간도 함께 조정될 예정이다.
성장 콘텐츠 역시 간소화된다. 아케인리버와 그란디스 일일 퀘스트의 처치 요구 수량은 100마리로 줄어들며, 아케인리버 스페셜 콘텐츠는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된다. 에픽 던전은 스테이지 수를 압축하고 몬스터 체력을 조정해 플레이 시간을 단축한다.
몬스터파크도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진다. 소탕 기능이 추가되며 몬스터파크 익스트림은 보다 간소화된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용자는 하루 한 번만 플레이해도 기존 수준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메이플 헨즈를 활용한 '몬스터파크 헨즈' 시스템도 공개됐다. MVP 골드 등급 이상 이용자는 일정 시간 자동 사냥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사냥 피로도를 줄이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육성 지원 이벤트 '버닝 비욘드'도 진행된다. 하이퍼 버닝 MAX를 통해 280레벨까지 1+1 레벨업 혜택을 제공하며, 260레벨까지는 추가 경험치 5000%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280레벨 달성 구간까지 심볼 지원과 장비 성장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이 밖에도 메이플 옥션 전면 개편, 보스 연습 모드 추가, 유니온 시스템 개선, 솔 에르다 상한 확대, 루나 쁘띠 펫 시스템 개편, 챌린저스 월드 시즌4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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