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금융서비스, 3분기 당기순익 483억…전년 대비 145.9%↑
매출액 6315억·영업이익 679억
1만 6000명 이상 설계사 보유
영업력 파워 성장세 기인 분석
문혜원
maya4you@daum.net | 2024-11-18 10:27:04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GA 인카금융서비스가 올해 3분기 실적에서도 개선세를 보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인카금융서비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보다 145.9% 증가한 48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9%, 128.1% 늘어난 6315억원, 6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성과는 2023년 연간 기준과 비교해도 각 13.4%, 45.7%, 63.8% 초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날 실적 발표 후 인카금융서비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12.67% 상승한 5,7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올해 9월 말 기준 1만 6000명 이상의 설계사를 보유, 막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매분기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경기 불안정과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업계에서 설계사들의 대형 GA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된 부분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인카금융은 이어 “이를 통해 매출이 향상되고 또 다시 우수 설계사를 유치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라며 “불완전판매율 개선 등 영업 지표의 질적 향상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인카금융서비스는 주주 환원 정책에도 적극적이다. 2022년 코스닥 상장 후 2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했고 작년부터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액면분할도 시행했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향후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목표로 자사의 영업력을 활용한 사업 확대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국내 대표 기업형 보험대리점(GA)으로 2022년 2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종가 기준 지난해 말 3172원(액면분할 후 수정주가)이었던 주가는 실적 발표일인 14일 5780원으로 82% 상승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상장 이후 지속 성장을 거듭하며 초대형 1등 GA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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