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年 4.3% ‘발행어음’ 2차 특판 12일 개시…1000억원 한도 판매
1차 특판 이틀 반 만에 조기 완판 이어 2차 돌입…1인당 최대 3억 원까지 가입 가능
자동 매수·매도 지원 ‘발행어음형 CMA’ 신규 출시…일반 적립형은 최고 연 4.6% 제공
순증 금액 따라 삼성전자 주식·주유권 지급 이벤트 병행…초대형 IB 자금 조달 가속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10-07 10:26:45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삼성증권이 고금리 매력을 앞세운 1차 특판의 조기 완판 흥행에 힘입어 1000억 원 규모의 발행어음 2차 특판에 돌입한다.
삼성증권은 자체 신용을 기반으로 조달하는 단기 금융상품인 ‘발행어음’의 2차 특별판매를 오는 12일부터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대형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유동성 금융상품이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달 21일 발행어음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선보인 1차 특판(1년물 연 4.3%, 세전 기준) 물량 1000억 원을 영업일 기준 이틀 반 만에 완판시켰다. 이번 2차 특판 역시 동일한 연 4.3% 금리 조건으로 1000억 원 한도가 배정됐다.
삼성증권 종합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1인당 최저 100만 원부터 최대 3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발행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단기 유휴자금을 편리하게 굴릴 수 있는 ‘발행어음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도 신규 출시된다. 해당 상품은 고객이 계좌 내 자금을 입출금할 때마다 시스템이 발행어음을 자동으로 매수·매도하도록 설계돼 별도의 조작 없이도 수시 입출금 편의성과 이자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판 외에 상시 판매되는 일반 발행어음 라인업도 탄탄하게 구성됐다. 적립형 상품의 경우 최고 연 4.6%의 금리가 적용되며, CMA 및 수시입출금형은 연 2.55%가 제공된다. 약정형 거치식 상품은 기간에 따라 ▲2일 이상 90일 이하 연 2.65%, ▲91일 이상 180일 이하 연 3.2%, ▲181일 이상 270일 이하 연 3.6%, ▲271일 이상 364일 이하 연 3.95%, ▲1년물 연 3.95% 금리가 각각 차등 적용된다.
증권사 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의 200% 한도 내에서 자금을 직접 조달할 수 있어 기업대출, 부동산금융, 모험자본 투자 등 IB 본업 경쟁력을 확장하는 핵심 재원으로 꼽힌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을 앞두고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점차 낮아지는 국면에서, 증권사의 연 4%대 확정형 단기 고금리 상품은 ‘금리 절벽’을 우려하는 고액 자산가들의 파킹 통장 및 대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대규모 대고객 리워드 행사도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발행어음 100만 원 이상 매수를 기본 요건으로, 8월 말 기준 계좌 잔고 대비 10월 말 총잔고가 순증한 고객에게 경품을 차등 지급한다.
세부적으로는 8월 말 잔고 100만 원 이상에서 3억 원 미만 고객 중 10월 말 잔고 3억 원 이상을 달성한 300명을 추첨해 주유권 5만 원을 증정한다.
8월 말 잔고 3억 원 이상에서 10억 원 미만 고객 중 10월 말 잔고 1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거쳐 30명에게는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지급하며, 기본 조건을 충족한 고객 전원에게는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행어음 출시로 고객들이 대내외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자산관리 수단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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