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분기 영업익 48% 급증…수출·해외법인 실적 견인
2분기 매출 9561억원·영업이익 593억원…각각 10.2%, 47.6% 증가
상반기 매출 1조8901억원·영업이익 1267억원…수익성 개선 본격화
국내선 원가 부담에 별도 영업익 32%↓…고환율·고유가 영향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14 10:25:0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수출과 해외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농심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9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3억원으로 47.6% 늘었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농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8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67억원으로 31.7% 늘어나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수익성 개선을 나타냈다.
다만 국내 사업을 중심으로 한 별도 기준 실적에서는 원가 부담이 확대됐다. 농심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7384억원으로 1분기보다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32.0% 감소했다.
수출 호조로 매출은 늘었지만 고환율과 고유가 여파로 포장재 등 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연결 기준으로는 해외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국내 사업의 부담을 상쇄했다. 농심은 해외법인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 둔화와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국내 시장 여건에도 수출 및 해외법인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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