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생계비통장’ 비대면 가입 개시…압류방지 금융 경쟁 확대
월 250만원까지 생계비 보호
모바일 가입 지원…포용금융 강화
시중은행·인터넷은행도 압류방지 상품 확대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4-30 10:25:42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압류 위험 상황에서도 최소 생계비를 보호할 수 있는 전용 통장의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도입하며 포용금융 강화에 나섰다. 금융권 전반에서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압류방지 계좌 경쟁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웰컴저축은행은 30일 압류방지 전용 입출금 상품인 ‘웰컴 생계비통장’의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개설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모바일뱅킹 앱에서도 가입이 가능해진다.
‘웰컴 생계비통장’은 최근 개정된 민사집행법 시행령에 맞춰 출시된 상품으로, 채무 문제로 계좌 압류가 발생하더라도 월 250만원까지 급여와 생활비를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 금융기관 기준 1인 1계좌만 개설 가능하며, 월 입금 한도 역시 250만원으로 제한된다. 다만 예금 이자는 한도 산정에서 제외된다.
특히 ▲기초연금 수급자 ▲장애인연금 수급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독립유공자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은 비과세 종합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어 이자소득세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압류방지 계좌를 단순 정책상품이 아닌 대표적인 포용금융 서비스로 확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도 복지급여와 생계비 보호 목적의 압류방지 통장을 운영 중이다.
인터넷은행과 저축은행권 역시 비대면 기반 금융 접근성을 앞세워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추세다.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기조와 맞물려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가입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실천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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