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학생부 기반 면접 대비 전략 제시
학생부 한 줄서 질문 6개…활동 과정·전공 연계성 관건
대학별 기출 확인 후 학생부 분석…동기부터 보완점까지 준비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9-18 10:24:04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기반 면접에서는 학생부에 기록된 활동의 동기와 수행 과정, 전공 연계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18일 대학별 기출문제 확인과 학생부 자가 분석, 예상 질문 구성을 중심으로 한 수시 면접 대비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서류 기반 면접은 학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원 대학의 질문 방식부터 파악해야 한다. 대학이 공개한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이나 면접 가이드북을 활용하면 주요 평가 요소와 질문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국민대 경영학부는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의 결론과 경제정책 분석 내용, 토론에서 제시한 주장 등을 예시 질문으로 담았다.
동국대 경영대학은 창업자 탐구를 통해 배운 점과 기업의 ESG 등급·재무제표 간 관계, 인공지능의 마케팅 활용 방안 등을 제시했다. 중앙대 경영학부는 탐구에 활용한 자료와 분석 과정, 특정 이론에 근거한 주장 등을 확인하는 문항을 소개했다.
학생부를 분석할 때는 면접관이 추가 설명을 요구할 만한 표현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이투스 교육평가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등 추상적인 서술은 구체적인 경험과 행동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친구에게 도움을 줬다” 등 결과 중심의 기록은 성과에 이르는 과정과 본인의 역할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업·탐구·독서에서 익힌 개념이 지원 전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예상 질문은 ▲활동 동기 ▲수행 과정 ▲핵심 내용 ▲결과와 배움 ▲확장 가능성 ▲전공 연계성 등 6개 축으로 구성할 수 있다. 학생부에 기록된 한 줄의 탐구활동에서도 주제 선정 이유와 활용 자료, 핵심 개념, 새롭게 배운 점, 보완할 부분, 지원 전공과의 관련성 등을 질문으로 만들 수 있다.
답변은 활동의 핵심 내용을 자신의 말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준비해야 한다. 탐구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해결 방법, 다시 활동한다면 개선하고 싶은 부분까지 정리하면 후속 질문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서류 기반 면접은 학생부 내용을 단순히 암기해 답하는 시험이 아니라 활동의 동기와 과정, 배운 점을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는 과정”이라며 “학생부의 한 문장도 여러 방향의 질문으로 확장해 답변을 준비하면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도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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