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절개 임플란트, 환자 부담 낮추고 맞춤형 치료가 중요
정진성 기자
goodnews@megaeconomy.co.kr | 2026-07-30 10:24:36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임플란트가 대중화되었지만, 고혈압이나 당뇨 등을 앓는 고령 환자에게 잇몸 절개는 심리적·신체적 부담이 될 수 있다. 무절개 임플란트는 환자의 치조골(잇몸뼈) 상태가 양호한 경우 잇몸을 넓게 절개하지 않고 작은 홈을 내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식이다. 절개 범위를 줄일 수 있어 절개 방식보다 출혈과 통증 부담을 줄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무절개 방식은 잇몸을 직접 열어 내부를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 검사가 중요하다. 3D CT를 통해 잇몸뼈의 높이·폭과 신경 위치,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 식립 위치와 각도, 깊이를 계획해야 한다.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골이식 범위가 넓고 치주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잇몸을 절개해 시야를 확보하는 방법이 필요할 수 있다.
고양 두레치과 황선범 원장은 “최근 치과 진료는 환자의 장기적인 편안함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체와 지대주가 하나로 연결된 일체형 임플란트는 부품 사이의 미세한 틈을 줄일 수 있어 세균 침투로 인한 염증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유지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조골 상태와 발치 부위의 염증 여부, 임플란트의 초기 고정력 등을 확인한 뒤 발치와 뼈이식, 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며 “적용이 가능한 경우 치료 기간과 내원 횟수를 줄여 바쁜 직장인이나 거리가 먼 환자의 불편을 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플란트 식립 후에는 수술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흡연과 음주, 단단한 음식은 피해야 한다. 자연치아와 달리 초기 염증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으로 잇몸 상태와 보철물의 교합, 나사 풀림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황원장은 “다만 모든 임플란트 시술은 개인의 구강 및 치조골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며, 출혈·통증·부종·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치료 전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개인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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