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전북대와 LED 식물공장 활용 식의약소재 개발 협약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12-08 10:22:26
동아제약은 전북대학교와 LED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첨단 식의약소재 산업화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전북대로부터 '염생식물을 활용한 항염 및 폐 손상개선 물질' 기술을 이전받고 제품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염생식물은 바닷가 등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최근에는 항염 효과와 폐 손상 개선 기능에 관한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기능성 식품이나 의약 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전북대는 기술 이전과 함께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염생식물을 배양해 동아제약에 공급할 예정이다.
LED식물공장에서 염생식물을 배양할 경우 해외 소재의 국산 전환이 가능하고, 중금속이나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물질 오염 가능성이 적으면서 성분함량이 균질한 소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질병 치료, 건강기능향상, 스킨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상업화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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