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8·하안주공9단지, 시공사 선정 돌입…7일 현장설명회
목동8단지 1847가구·공사비 1조 1118억원…입찰보증금 700억원
하안주공9단지 2218가구 재건축…3.3㎡당 785만원 책정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8-04 10:21:57
[메가경제=정태현 기자]서울 양천구 목동8단지와 경기 광명 하안주공9단지가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두 사업장은 오는 7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 22일 입찰을 마감한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8단지 재건축조합과 하안주공9단지 사업시행자인 교보자산신탁은 지난달 3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목동8단지 재건축은 양천구 신정동 314번지 일대 8만 6782.6㎡에 지상 최고 49층, 10개동, 184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1조 1118억 9000만원으로,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3.3㎡당 공사비는 965만원이다. 일반경쟁입찰과 도급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동도급은 허용하지 않는다. 입찰보증금은 700억원으로, 입찰 참여 업체는 400억원을 현금으로 내고 나머지 300억원은 이행보증증권으로 제출해야 한다.
대우건설은 목동8단지를 비롯해 11·14단지를 주요 수주 대상지로 정하고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소개하는 ‘써밋 목동 라운지’를 개관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목동 재건축 수주를 위해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주차 공간 등을 중심으로 특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안주공9단지 재건축은 광명시 하안동 13번지 일대 8만 2046.4㎡에 지상 최고 49층, 221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기존 1818가구에서 재건축을 통해 400가구가 늘어난다.
사업은 일반경쟁입찰과 기성불 도급제로 진행된다. 예정 공사비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3.3㎡당 785만원으로 정해졌다. 입찰보증금은 150억원으로, 현금이나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할 수 있다.
하안주공 일대에서는 1~12단지 2만 192가구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1·2단지와 3·4단지, 6·7단지, 10·11단지는 통합 재건축을, 5·8·9·12단지는 개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하안주공3·4단지는 두 차례 입찰에서 단독 응찰한 포스코이앤씨를 지난 1일 시공사로 선정했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4층, 20개동, 4004가구 규모의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하안주공5단지는 앞서 진행한 두 차례 입찰에서 참여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달 22일 열린 세 번째 입찰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SK에코플랜트와 한화 건설부문, DL건설이 참석했으며 입찰은 오는 26일 마감될 예정이다.
목동8단지와 하안주공9단지의 시공사 입찰 결과는 다음 달 22일 마감 이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