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용대출 갈아타기' 우대금리 축소…최대 1.9%P↓
신용대출 금리 1.0~1.9%p 인상
일반 신용대출은 그대로 유지
문혜원
maya4you@daum.net | 2024-10-24 10:21:13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우리은행이 '신용대출 갈아타기' 금리를 오는 25일부터 인상한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더해 주택담보대출 등을 받기 어려워진 대출 수요가 신용대출로 몰리는 조짐이 보이면서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우대금리를 축소·삭제한다. 우대금리를 내리면 그만큼 대출금리가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
최대 1.9%포인트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 ▲우리 WON플러스 직장인대출 ▲우리 씨티대환 신용대출(갈아타기) ▲우량 협약기업 임직원대출(PPL)의 우대금리는 삭제한다.
우리은행은 전날 적립식예금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 금리를 연 2.20%에서 2.00%로 0.20%포인트 내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외에 일반 신용대출은 변경사항이 없다'면서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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