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모엣 헤네시 손잡고 VIP 공략…서울·부산서 프라이빗 주류 행사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5 10:20:0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럭셔리 주류 기업 모엣 헤네시(Moët Hennessy)와 손잡고 최상위 고객을 겨냥한 프라이빗 마케팅을 강화한다. 

 

롯데면세점은 서울과 부산에서 내국인 최상위 회원을 대상으로 모엣 헤네시와 함께하는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면세 박람회인 ‘2026 TFWA 월드’에서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지난 23일 서울 더그랜드롯데 서울 35층 피에르가니에르 바에서 ‘글렌모렌지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내국인 최상위 회원 20명이 참석해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을 듣고 장기 숙성 위스키와 음식의 조화를 경험했다.

 

글렌모렌지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와인·주류 사업 부문인 모엣 헤네시가 보유한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다. 1843년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서 출발했으며, 장인정신과 창조적 혁신을 바탕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렌모렌지 21년, 알터스 25년, 30년, 시그넷 리저브 등 싱글 몰트 위스키 4종이 소개됐다. 특히 글렌모렌지 증류소의 위스키 크리에이션 디렉터인 빌 럼스덴 박사가 국내 면세점에서 처음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그는 브랜드의 창조적 철학과 위스키 개발 과정에 담긴 혁신을 소개했다.

 

미식 경험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더그랜드롯데 서울의 프렌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피에르가니에르 셰프가 최상위 회원을 위한 특별한 음식 페어링을 제공했다. 단순한 제품 시음을 넘어 주류와 미식을 결합한 경험을 통해 고액 구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9일 부산에서도 내국인 최상위 회원 20명을 초청해 ‘프레스티지 샴페인 클래스’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돔페리뇽, 아르망디브리냑, 뵈브 클리코 등 하이엔드 샴페인 5종을 선보인다. 참석자들은 각 샴페인 하우스의 철학과 제품별 특징을 살펴보고, 포도 품종과 빈티지에 따른 풍미 차이를 비교하며 시음할 예정이다.

 

서울과 부산 행사에 참석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LDF PAY도 추가로 제공한다. 프리미엄 브랜드 체험과 구매 혜택을 연계해 행사 참여가 실제 면세점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와 협업해 최상위 고객들이 테이스팅과 푸드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프라이빗 행사와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통해 VIP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여행 서비스 기업 굿럭과 제휴해 최상위 VIP 고객에게 여행 짐 보관·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리클래스와는 1대1 맞춤형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컨시어지는 회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최상위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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