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부트캠프 바이브'로 업무혁신 생태계 조성
바이브코딩으로 AI에이전트 개발해 쓰는 'AI 부트캠프 바이브' 교육 출시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6-10-01 10:18:09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 AX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으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AI 부트캠프 바이브(Boot Camp Vibe)’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브코딩은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생성형 AI가 개발 코드를 작성해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방식을 말한다. 전문적인 개발 조직을 넘어, 인사·기획·마케팅·영업 등 모든 직군에서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활용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SK AX 관계자는 “AI에이전트는 AI에이전트끼리의 협업과 사내 데이터 활용에 강점이 있어 AI전환이 일부 조직에만 한정되면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되지 못한다”며 “전사적 차원의 AX 혁신을 원한다면 모든 구성원의 AI에이전트 활용 능력을 균질하게 향상시킬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I 부트캠프 바이브의 가장 큰 장점은 교육 내용이 ‘배운 즉시 쓸 수 있는’ 실전형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다. 교육생들은 4주간 AI 부트캠프 플랫폼에서 강의 수강과 실습을 통해 AI 에이전트 설계 과정을 배우고, 곧장 업무에 활용 가능한 에이전트를 만들게 된다.
실습부터 과제 제출과 평가까지 모든 과정이 AI 기반으로 운영돼, 교육과 평가 등을 수행할 자원이 없는 기업들의 부담도 없앴다. 교육생에게는 전담 멘토 역할을 하는 AI 에이전트가 배정되는데, AI 멘토가 제시하는 가이드에 따라 채팅창에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곧장 미리보기를 통해 구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 멘토가 진도 상황과 이해도, 실수 패턴 등을 기억해 용어 설명이나 코칭 수준을 조절하는 등 교육생 눈높이에 맞춰서 수강을 돕는다.
또한, 교육생은 자신의 실제 업무를 분석해 AI 에이전트로 해결할 과제를 직접 선정하고 개발한다. 과제 선정 과정도 체계적이다. 먼저 업무 프로세스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반복적이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비효율 업무를 찾아낸 뒤, AI 적용 효과가 큰 과제를 선별해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식이다. 실제 SK AX 구성원들은 AI 부트캠프 바이브 과정을 수료한 뒤 업무 현장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들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AI 에이전트를 실제 기업 시스템과 연동해 활용하고 싶다면, SK AX가 별도 서비스로 제공하는 ‘컨텍스트 오퍼레이터(Context Operator)’를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자신이 만든 AI 에이전트를 사내 이메일이나 데이터 공유·저장소 등의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어,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동료들과 공유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된다.
‘AI 부트캠프 바이브’를 통해 SK AX의 ‘AI Talent Lab’ 교육과정의 완성도도 한층 강화됐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AI Talent Lab’은 AI 문해력과 실행력을 평가하는 ‘AI 리터러시(Literacy)’, 개발자 대상 심화과정인 ‘AI 부트캠프’, 그리고 ‘AI 부트캠프 바이브’ 3개 과정으로 구성돼 기업 고객들이 임직원 역량 개발 목적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민환 SK AX HRX추진담당은 “자신의 업무를 가장 잘 아는 실무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활용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AI 증강’”이라며 “기업 조직 곳곳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이 기업 문화로 자리 잡는 AX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AX는 지난달 11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에서 고용노동부 주관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도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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