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운용, 장애인 날 맞아 '인식개선 교육' 진행
윤중현 기자
junghyun@megaeconomy.co.kr | 2024-04-19 10:18:14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소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아카데미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한 정효원 강사가 진행했다. 그는 선천적 희귀 난치병인 에이퍼트 증후군으로 인한 합지증으로 머리뼈부터 손뼈와 발뼈가 각각 붙어서 태어났다. 하지만 지속적인 수술과 재활을 거듭해 현재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한국에자이에서 근무 중이다.
정 강사는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이 개인에서 우리로 변화하고 있는 점, 미디어에 비친 장애 인식, 뇌전증에 대한 정보, 장애인 고용 현황 등 주제를 전달했다. 아울러 학창 시절 음악 수업 때 손가락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리코더를 연주할 수 없어서 대신 하모니카를 불어 수행평가에 응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청중에게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교육을 수강한 황영하 마스턴투자운용 전략기획부문 경영전략팀장은 “정효원 강사의 하모니카 연주는 그 자체로 감동적이었을 뿐 아니라 다양성에 대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고 생각한다”며 “장애 유무를 떠나 서로 포용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