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국동포연합중앙회와 맞손…재한중국동포 맞춤형 금융서비스 확대
‘신한 SOL글로벌’ 모바일·웹 연계 및 대면·비대면 공동 마케팅 추진
안산·김해·독산동 특화점포 및 전국 6개 일요영업점 연계…외국인 접근성 강화
국내 체류 외국인 260만 시대…계좌 개설·해외송금 등 생활밀착형 포용금융 선도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9-15 10:16:42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국내 거주 외국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재한중국동포를 위한 전용 금융 인프라를 확충하고 맞춤형 금융 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사단법인 중국동포연합중앙회(총회장 김미정)와 재한중국동포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목 신한은행 고객솔루션그룹장과 김미정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총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 체류 중인 중국동포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제도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의 외국인 특화 금융 인프라와 중국동포연합중앙회의 전국 네트워크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국인 전용 모바일 앱 ‘신한 SOL글로벌’ 및 웹 기반 금융서비스 연계를 비롯해 ▲재한중국동포 대상 대면·비대면 행사 공동 마케팅 전개, ▲금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발굴 등에 협력키로 했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는 재한중국동포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정착 및 화합을 지원하는 전국 단위 단체다. 지난 2014년부터 ‘중국동포민속문화대축제’를 주관하는 등 한·중 민간 문화교류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신한은행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외국인 특화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경기 안산, 경남 김해, 서울 독산동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 특화 점포를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안산 외국인 중심 영업점에 상품 신규 전담 창구를 추가 배치했다.
아울러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서울 동대문, 경기 수원역, 인천 연수동, 대구 성서, 부산금융센터, 광주 광산금융센터 등 전국 6개 주요 거점에서 일요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260만 명을 넘어서며 주요 경제 주체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언어 장벽과 금융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법 송금 노출 등 금융 사각지대 해소가 금융권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시중은행이 공인된 동포 단체와 연계해 비대면 다국어 뱅킹과 맞춤형 금융 교육을 결합하는 것은 외국인 금융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제도권 금융 정착을 유도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거주 중국동포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라며 “단순 계좌 개설을 넘어 급여이체, 해외송금, 자산관리 등 실생활과 직결된 금융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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