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독거 어르신에 ‘착한바람 키트’ 전달…지원 대상 2배 확대
고객상담센터 직원 기부금·플리마켓 수입금 모아 113명 어르신 지원
2011년부터 '사랑잇는전화' 결연…안부 확인 넘어 금융사기 예방까지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8-14 10:15:55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금융권이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을 통해 고령층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3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전달식은 지원 규모와 재원 마련 방식에서 의미를 더했다. 고객상담센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으로 마련된 재원이 더해지면서 지원 대상이 지난해 50명에서 올해 113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재원은 사내 기부키오스크를 통한 기부금과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플리마켓 및 경매 수입금을 모아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가 장기간 안부 전화로 인연을 맺어온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기획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사랑잇는전화’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사와 독거 어르신 간 1:1 결연을 맺고, 주 1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상담사들은 단순한 안부 확인에 그치지 않고, 최근 고령층을 표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등 민생 침해 금융사기 피해 예방 정보를 정기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는 상담 업무의 전문성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안전한 금융생활을 동시에 살피는 밀착형 지원 모델로 발전했다는 평가다.
신한은행은 향후에도 임직원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생활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전화로 인연을 이어온 어르신들에게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상담 업무의 전문성을 살려 어르신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임직원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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