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수사' 넉살 "실제 사건 토대, '리얼한 수사의 맛' 있다"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09-16 10:39:49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넉살, 궤도, 최미나수가 직접 사건 현장을 누비며 ‘수사관’이 된 경험을 공개했다.

 

 

▲'전설의 수사'. [사진=웨이브]

 

 

오는 23일(수)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온리 콘텐츠 ‘전설의 수사’는 과거 발생했던 강력 사건을 현재의 첨단 과학수사 기술로 다시 들여다보는 몰입형 수사 프로그램이다. 재구성된 범죄 현장 안으로 출연진이 직접 들어가 단서를 찾고 증거를 수집한 뒤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하며 사건의 실체에 접근한다. 실제 수사가 진행되는 흐름을 출연진이 단계별로 경험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 투입될 초보 수사관은 넉살, 궤도, 최미나수다. 세 사람을 지원하기 위해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이문국 전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장, 혈흔 형태 분석 전문가 이상윤 교수도 힘을 보탠다.

 

평소 범죄 다큐멘터리와 추리·수사 장르를 즐겨 봤다는 넉살, 궤도, 최미나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보는 수사’가 아닌 ‘하는 수사’를 경험했다.

 

특히 궤도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그는 어린 시절 과학자뿐 아니라 추리소설 작가를 꿈꿨다며 “‘전설의 수사’를 통해 과학수사와 추리를 병행하며 두 가지 꿈을 한꺼번에 이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세 사람이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출연진은 탐문부터 단서 확보와 현장 감식, 용의자 송치까지 수사가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먼저 체감한 것은 수사가 단순한 두뇌 싸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궤도는 “수사가 엄청난 체력 노동인 동시에, 실험실과 달리 변수가 너무 많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정해진 조건에서 결과를 확인하는 실험과 달리 사건 현장에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상황에 대응해야 했다는 것.

 

넉살 역시 직접 현장을 뛰어본 뒤 수사관들의 업무를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 그는 “현장 수사관들의 노고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실제 수사를 담당하는 이들에게 존경심을 나타냈다.

 

가장 극적인 심경 변화를 경험한 사람은 최미나수였다. 처음에는 사건 해결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했지만 수사가 깊어질수록 쏟아지는 정보에 혼란을 겪었다고.

 

최미나수는 “처음에는 자신만만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방대한 정보량으로 인해 대혼란에 빠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작은 단서 하나도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며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전했다.

 

세 사람의 서로 다른 성향은 팀 수사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같은 증거를 보고도 주목하는 지점과 사건을 해석하는 방향이 제각각이었던 것. 넉살, 궤도, 최미나수는 이러한 차이가 오히려 수사 과정에서 흥미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냈다고 입을 모았다. 처음 손발을 맞췄음에도 빠른 시간 안에 호흡이 형성되면서 실제 하나의 수사팀처럼 움직이는 짜릿함도 경험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전설의 수사’는 과거와 현재의 수사 방식이 한 사건 안에서 교차한다는 점에서 기존 추리 콘텐츠와 차별화를 꾀한다. 

 

넉살은 프로그램의 핵심 매력으로 과거 사건이 벌어진 시대로 돌아가 당시 방식으로 수사를 시작하는 현실감을 꼽았다. 궤도는 이를 “‘셜록 홈즈’의 세계관에서 갑자기 ‘CSI’의 세계가 열리는” 경험이라고 표현했다. 제한적인 방법으로 사건에 접근하다 현대 과학수사의 기술이 더해지는 순간이 특별한 쾌감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최미나수는 시청자들에게도 단순히 수사를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출연진과 함께 사건에 참여하듯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현장을 따라다니며 직접 단서를 발견하고 하나씩 퍼즐을 맞춰가는 과정 자체가 프로그램의 묘미라고 강조했다.

 

초보 수사관 3인방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표창원의 시선은 더욱 냉철했다. 표창원은 ‘전설의 수사’에 대해 실제 범죄 사건의 수사 과정을 시청자가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경찰관이나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돼온 ‘모의 현장 수사 체험’을 방송 콘텐츠로 구현했다는 점에도 의미를 뒀다.

 

재구성된 과거 사건 속으로 직접 들어간 경험 역시 남달랐다. 표창원은 당시 경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지금의 과학수사 장비와 기술을 들고 과거로 가 당시 수사관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가 평가한 넉살, 궤도, 최미나수의 수사 스타일도 뚜렷하게 갈렸다. 넉살에게서는 예측하기 힘든 행동력이 포착됐다. 표창원은 넉살의 상상과 행동이 어디로 튈지 몰라 지켜보는 사람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최미나수에게서는 강한 집념과 위험 요소가 동시에 나타났다고 봤다. 한 번 특정한 심증을 갖게 되면 끝까지 파고드는 집중력은 강점이지만, 반대로 고정된 판단이 다른 가능성을 가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궤도의 강점은 역시 과학적인 사고와 추론이었다. 다만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증거에 지나치게 집중할 경우 오히려 다른 실마리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상상력으로 움직이는 넉살, 한 번 잡은 가설을 끈질기게 추적하는 최미나수, 증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접근하는 궤도. 서로 다른 세 가지 수사 방식이 실제 사건을 마주했을 때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표창원은 ‘셜록 홈즈’부터 미스 마플, 형사 콜롬보, ‘수사반장’, ‘명탐정 코난’처럼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명탐정과 수사관의 역할을 직접 경험해보는 재미를 강조하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폴리스라인 밖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으로 직접 들어가 증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넉살, 궤도, 최미나수의 수사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최미나수는 OTT 연애 예능 '솔로지옥5'에 나와 최근 연예인으로 활동하며 '인생역전'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최미나수는 '솔로지옥5' 출연 당시 거의 모든 남성 출연자들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빌런'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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