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하반기 신입채용 규모 40% 확대…최근 4년 최대 규모

제일제당·대한통운·올리브영·ENM 등 13개 계열사 일제히 채용
K콘텐츠 넘어 푸드·뷰티 등 K라이프스타일 글로벌 성장 인재 확보
9월 30일까지 지원 접수…2027년 1월 최종 합격자 그룹 입문교육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16 10:14:1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그룹이 K콘텐츠를 넘어 푸드·뷰티 등 K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규모를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확대하면서 최근 4년 중 최대 규모의 채용에 나선다.

 

CJ는 16일부터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CJ ENM 등 그룹 13개 계열사 및 사업 부문에서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사진=CJ그룹]

 

이번 채용 확대는 글로벌 시장에서 K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룹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콘텐츠뿐 아니라 식품과 뷰티, 커머스 등 CJ가 보유한 사업 영역 전반에서 글로벌 사업 확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입사 지원서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CJ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 및 테스트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계열사별 전형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2027년 1월 그룹 입문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CJ는 선대 회장부터 이어져 온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올해로 70년째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청년층 채용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전체 채용 인원 가운데 19~34세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70%를 웃돌았다.

 

이번 채용에서는 구직자들이 CJ의 기업과 직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활용한 채용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CJ의 사내벤처 '스튜디오 숏냅스'와 CJ ENM이 협업해 제작한 인터랙티브 숏드라마를 티빙에서 단독 공개한다.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지원 희망 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양방향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지원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채용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구직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 '씨제이커리어스(CJ Careers)'를 통해서는 다양한 취업 관련 콘텐츠도 공개한다. 젊은 인재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We Who Prove It', 복리후생 정보를 소개하는 '신입의 사생활', 신입사원의 자기소개서와 면접 경험을 다루는 '자소설 낭독회'와 '면접인사이드아웃'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CJ는 조직문화와 복리후생을 통한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선제적으로 도입한 수평적 호칭인 '님 문화'를 비롯해 올리브영, CJ더마켓, CGV, 빕스, 올리페페, 뚜레쥬르 등 계열사 브랜드의 임직원 할인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입사 3·5·7·10년 차 임직원에게 최대 4주간 자기계발 휴가를 지원하는 'Creative Week'와 국내 콘도 및 해외 호텔 비용 지원 등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동원 CJ HR담당은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의 최전선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회를 스스로 찾고 성과로 증명해내는 '하고잡이' 인재를 중심으로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미래 혁신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는 최근 구직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취업 선호도 조사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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