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몰·순직 군경 자녀와 거제·창원서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 진행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06 10:12:1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몰·순직 군경 및 소방관 유가족 자녀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 지원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보훈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3~4일 경남 거제와 창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몰·순직 군경 및 소방관 유가족 자녀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히어로즈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는 아카데미 학생과 가족 등 총 47명이 참여했다.
올해 캠프는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을 주제로 역사와 안보, 방위산업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국가와 공동체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찾아 6·25전쟁의 역사와 당시 나라를 지킨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쟁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며 평화와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둘째 날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2사업장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방산 및 항공우주 사업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첨단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봤다.
특히 K21 장갑차 시승을 통해 방위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안보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현직 연구원들과의 대화 시간에는 방위산업과 관련된 직무와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기업 견학을 넘어 참가 학생들이 국가 안보와 방위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영웅의 자녀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전몰·순직 군경의 어린 자녀들이 자긍심을 갖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이번 캠프가 장학생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초록우산은 아이들이 자신의 관심과 재능을 존중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꿈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6월 초록우산과 함께 ‘히어로즈 아카데미’ 발대식을 열고 후원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등 장학생 지원을 본격화했다.
히어로즈 아카데미를 통해 장학생들에게는 학업을 비롯해 체육, 예술, 자율활동 등 각자의 관심과 재능을 고려한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기업 견학 캠프와 장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유가족 자녀들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와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2929억원, 영업이익 1조36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5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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