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협력사 23곳과 안전보건 간담회…우수업체 3곳 포상
조완석 사장 직접 표창 수여…질병재해 예방 교육·현장 애로사항 논의
'SAFETY ARTERA' 출범 1주년…정례 협의·기술 지원 등 협력체계 강화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10-28 10:12:02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금호건설이 주요 협력업체 경영진과 건설현장 안전관리 현안을 공유하고, 질병재해 예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출범한 안전보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협력사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호건설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주요 협력사 23개사 경영진을 초청해 'SAFETY ARTERA 안전보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건축·토목·설비·전기·플랜트 등 다양한 공종의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건설은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안전보건 관리에 모범을 보인 우수 협력사 3곳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이 직접 표창을 수여하며 협력사들의 안전관리 활동을 격려했다.
금호건설은 이어 협력사 안전보건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세이프티 아테라(SAFETY ARTERA)'의 주요 활동과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세이프티 아테라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협력사 안전보건 지원 프로그램이다. 경영진 협의회와 실무자 협의회를 중심으로 정례 세미나와 전문교육,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도 진행됐다. 이두항 노무법인 신영 강사는 '질병재해 사례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병재해 유형과 예방·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현장 안전관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공유했다. 금호건설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공동 안전관리 활동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현장 안전관리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위치와 위험구역 접근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시스템은 근로자가 별도 위치추적 장비 없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위험구역에 접근하면 경고 알림을 보내고, 긴급상황에서는 근로자가 관리자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호건설은 지난 12일 발표 기준 건축 35곳과 토목·플랜트 29곳 등 총 64개 현장의 관리자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향후 시스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안전은 건설현장에서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이자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협력사와의 긴밀한 소통과 상생협력을 통해 안전보건 역량을 함께 높이고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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