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정보올림피아드 후원 확대
대표단 합숙교육·국제대회 참가 지원
전원 금메달 잇는 AI 인재 육성 강화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7-31 10:10:29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를 맞아 기업들의 미래 인재 육성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한국 대표팀 전원이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도 대표단 교육과 국제대회 참가를 지원하며 정보과학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와 '2026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인재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중원 한화생명 경영지원부문장과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김동윤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만 20세 미만 청소년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정보과학 경진대회 가운데 하나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하루 5시간씩 총 6개 문제를 해결하며 알고리즘 설계와 프로그래밍,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룬다.
한화생명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사회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환경에서 우수한 정보과학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후원 효과도 성과로 이어졌다. 한국 대표단 4명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1992년 우리나라의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첫 참가 이후 처음으로 '전원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한화생명의 지원으로 기존 온라인 중심이던 대표단 교육이 오프라인 합숙교육으로 확대된 점도 주목된다. 대표단은 일정 기간 함께 생활하며 고난도 문제를 반복적으로 해결하고 토론하는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
올해도 한화생명은 대표단의 교육과 국제대회 참가를 지원한다. 대표단은 다음 달까지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에서 합숙교육을 진행한 뒤 오는 8월 9일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6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단순한 대회 후원에 그치지 않고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출신 선후배와 교사, 교육 관계자가 함께하는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인재 네트워크를 구축해 후배 양성과 정보과학 교육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장학금 지원을 넘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한화생명도 디지털 인재 육성을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중원 한화생명 경영지원부문장은 "미래를 이끌 정보과학 인재가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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