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에 한·미·중 반도체 ETF 3종 편입…투자 선택지 넓혔다
한국·미국·중국 대표 반도체 기업 분산 투자…AI 시대 성장 산업 반영
ETF 라인업 확대해 장기 자산관리 선택권 강화…환율 변동도 투자 요소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7-13 10:09:16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고객의 투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한국과 미국, 중국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3종을 새롭게 편입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장기 성장성이 주목받는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국가별 분산투자 기회를 제공해 변액보험의 투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펀드 라인업에 ▲[인덱스ETF]한국반도체 ▲[인덱스ETF]미국반도체 ▲[인덱스ETF]중국반도체를 새롭게 편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운용 성과에 따라 적립금과 해지환급금이 달라지는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이다. 가입자가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 만큼 보험사들도 투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ETF 기반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 고성능 반도체 수요 확대 등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미래에셋생명은 기존 글로벌 펀드 라인업에 반도체 테마를 추가해 장기 성장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선택지를 확대했다.
이번에 편입된 ETF 펀드는 한국과 미국, 중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에 분산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반도체는 AI와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스마트기기 등 첨단 산업의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히는 만큼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국가별 산업 구조와 경쟁력이 서로 다른 점을 반영해 지역별 분산투자 효과를 높였다. 한국과 미국, 중국은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반도체 설계, 생산 및 공급망 등에서 각각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특정 국가에 집중하지 않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덱스ETF]한국반도체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대표 기업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FnGuide 반도체TOP10 지수를 기반으로 운용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등 장비·소재 기업에도 분산 투자한다.
[인덱스ETF]미국반도체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약 30곳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섹터 지수(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를 추종한다. 엔비디아와 AMD, 마이크론, 브로드컴, 인텔 등 글로벌 대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며 원·달러 환율 변동도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덱스ETF]중국반도체는 중국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핵심 기업 21개 종목으로 구성된 팩트셋 중국 반도체 지수(FactSet China Semiconductor Index)를 추종한다.
AI 칩 설계 기업 캠브리콘과 하이곤을 비롯해 파운드리 기업 SMIC, 장비 업체 나우라, 메모리 기업 기가디바이스 등을 편입해 중국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며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개별 종목 투자보다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변액보험 역시 장기 투자 상품인 만큼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자산과 지역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보험업계는 변액보험 가입자의 투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ETF 기반 펀드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기존 주식형·채권형 중심의 라인업에서 AI와 반도체 등 성장 산업 테마를 반영한 상품으로 투자 대상을 확대하며 장기 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AI혁신&변액운용본부장은 "반도체 산업은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투자 분야인 만큼 변액보험의 장기 투자 구조와 세제 혜택을 함께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와 투자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의 투자 선택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변액보험은 투자 실적에 따라 적립금과 해지환급금이 변동되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성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입 전 상품의 구조와 투자 위험을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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