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산역앞 일본군(1932. 5. 1일 사진첩) 필자는 최초의 용산역사가 언제? 왜? 없어졌는지 여러 가지 자료를 뒤적이며, 찾아보았지만 정답을 찾을 수 없었다. 1993년 철도청 발행 ‘한국철도 요람집’에 의하며 ‘1932년 3월 5일 현 역사 신축’ 이라 기록돼 그 이전에 용산역사가 없어진 것으로 알았으나, 1932년 5월 발행된 사진첩에 옛 용산역사가 보여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6.25 전쟁 중 또는 인천상륙작전 중 폭파되었다는 주장이 있으나 전쟁 전인 1949년 10월 26일 동아일보 당일 용산역 신축 기공식 보도에서 사실이 아님이 확인된다.
| | ▲1939.9.8.매일신보 필자는 최근 1939년 9월 8일 매일신보에서 적기가 3회나 내습하여 용산역을 파괴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이때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1939 .09.01.~1945.09.02.)으로 당시 신문에서 말하는 아군은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었으며, 적국은 영국, 프랑스, 미국, 소련, 중국 등 연합국이었으므로 용산역사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국 측의 비행기에 의하여 폭파된 한국의 건물이었음이 확인된다.
당시 경성역이 아닌 용산역이 폭파 대상이 된 것은 일본군 사령부가 용산에 있었기 때문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 | ▲필자가 훈련소 교육 때 받았던 상패. 1949년 10월 신축 기공식 후 1950년 3월 21일 자유신문은 용산역 신축 앞길이 감감하다 했고, 바로 이어 6.25 전쟁이 발발했으며, 1958년 1월 17일 동아일보는 용산역은 가 역사가 사용되고 있다 했고, 1962년 1월 22일 동아일보는 해빙기부터 복구공사가 시작된다 했으나 더 이상의 흔적을 못 찾았다. 1964년 필자가 서울역 근무 때 철도병원 이용과 교통공무원훈련소 교육받을 때 이용했던 용산역의 모습은 끝내 찾지 못했고, 훈련소 교육 때 받았던 상패만 보물처럼 서재에 남아있다.
| ▲1978년 말 준공 용산역 기억에 남아있는 용산역 사진은 1978년 말 준공된 용산 전철역 사진만 구할 수 있었고, 현재의 용산역은 2000년 9월에 착공하여 2003년 10월에 완공된 민자역사로 지하 3층, 지상 9층, 연 면적 269,794.8㎡로 운수, 판매, 영업, 문화 시설 등 복합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 ▲2003년 10월 준공 민자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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