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17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운항 25주년에도 기록 경신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드서 17회 연속 수상…LCC 부문 역대 최장 기록
전 세계 여행객 설문 기반 선정…25년간 쌓은 고객 신뢰 입증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19 10:09:4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아시아가 세계적인 항공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에 1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운항 25주년을 맞은 가운데 17회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까지 세우면서 글로벌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에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World’s Best Low-Cost Airline)'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9월 18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스카이트랙스 어워드 수상식에서 에어아시아가 세계 최고 저비용 항공사 상을 17년 연속 수상한 것을 기념하며 에어아시아의 공동 창업자인 카마루딘 메라눈(사진 가운데)이 에어아시아 승무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어아시아]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드는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항공사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상 항공사를 선정한다. 항공업계에서는 오랜 기간 글로벌 항공사의 서비스와 경쟁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에어아시아는 이번 수상으로 해당 부문에서 17년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됐다. 이는 스카이트랙스가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부문에서 기록한 최장 연속 수상 기록이다.

 

특히 올해는 에어아시아가 운항을 시작한 지 25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에어아시아는 2001년부터 본격적인 항공 운항을 시작한 이후 합리적인 운임을 앞세워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노선을 확대해 왔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여행객들의 실제 이용 경험과 평가를 기반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에어아시아는 25년간 축적한 고객 기반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LCC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툭 카마루딘 메라눈 에어아시아 공동 창업자는 시상식에서 "25년 전 우리는 더 많은 사람에게 항공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사명으로 에어아시아를 시작했다"며 "이번 스카이트랙스 수상은 여행객이 에어아시아에 보내준 신뢰의 결과이며 이를 계기로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 링검 에어아시아그룹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보 CEO는 "항공업계가 지정학적인 불확실성에 직면한 시기에 이번 수상은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에어아시아 임직원의 회복탄력성과 의지를 보여준다"며 "에어아시아가 아세안을 넘어 지속적으로 확장함에 따라 모든 여정에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 많은 사람과 목적지를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카이트랙스 역시 에어아시아의 17년 연속 수상을 높이 평가했다.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스카이트랙스 CEO는 "매우 치열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저비용항공사 시장에서 17회 연속 수상이라는 스카이트랙스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은 고객에게 고품질의 합리적인 여행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에어아시아의 지속적인 헌신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아시아는 최근 그룹 차원의 사명도 변경하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존 사명에서 '에어아시아 그룹 버하드(AirAsia Group Berhad)'로 변경했으며, 지난 6월 25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19차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을 받은 데 이어 7월 2일 말레이시아 기업위원회(CCM)에 신규 사명을 공식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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