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대리바트와 손잡고 ‘더 뉴 하우스’ 사업 확대…세대 내부까지 개선

노후 아파트 공용부 정비에 맞춤형 인테리어 결합
희망 가구 대상 선택 시공…설계·상품 개발 공동 추진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10-23 10:08:03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현대건설이 현대리바트와 협력해 노후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범위를 세대 내부까지 넓힌다. 기존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시설 중심의 개선사업에 개별 가구의 인테리어를 결합해 입주민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현대리바트와 '더 뉴 하우스 공용부·세대 토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현대건설 이인기 건축주택사업본부장(왼쪽)과 현대리바트 권태진 라이프스타일본부장(중앙), 강민수 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협약식에는 이인기 현대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장과 권태진 현대리바트 라이프스타일본부장, 강민수 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더 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주거환경 개선 신사업이다. 주로 2000년대 준공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시설, 스마트 시스템 등 공용부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건축이나 증축형 리모델링과 달리 기존 구조물을 유지하면서 입주민의 이주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지별 입지와 건축 구조, 시설 노후도 등을 분석해 맞춤형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단지를 '더 뉴 하우스'의 첫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공용부 중심의 사업을 개별 세대까지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가구별 노후 정도와 인테리어 선호도가 다른 점을 고려해 희망하는 입주민이 별도로 실내공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사는 더 뉴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과 공용부·전용부 특화상품 설계·개발, 세대별 인테리어 상담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단지별 사업 계획 수립과 전체 공정을 총괄한다. 현대리바트는 인테리어 브랜드 '집테리어'의 설계·시공 경험을 활용해 희망 가구의 실내공사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지 전체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도 개별 입주민의 생활방식과 취향을 반영한 공간 구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정비사업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재건축과 리모델링의 대안인 리뉴얼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주 없이 추진할 수 있는 편의성과 간소화된 절차를 바탕으로 입주민의 생활방식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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