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더 커뮤니티2'부터 하이틴 로맨스 '여름방학' 등 풍성 라인업 '눈길'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09-30 10:15:38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웨이브(Wavve)가 서바이벌부터 청춘 로맨스, 심리 스릴러, 다큐멘터리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10월 콘텐츠 공세에 나선다.

 

 

▲웨이브 10월 라인업. [사진=웨이브]

 

 

웨이브는 10월 ‘먼슬리 웨이브’를 통해 한 달간 만나볼 수 있는 주요 작품들을 공개했다. 화제의 오리지널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을 비롯해 새롭게 공개되는 ‘여름방학’,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은 물론 국내 드라마와 예능, 영화, 해외 시리즈, BL, 듣폼까지 폭넓은 콘텐츠가 이용자들을 찾는다.

 

먼저 웨이브 오리지널 사회실험 서바이벌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이하 ‘더 커뮤니티2’)은 TV-OTT 비드라마 프로그램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참가자들이 서로 다른 자원을 가진 상태에서 오직 ‘거래’를 통해 생존과 상금을 쟁취해야 하는 프로그램으로,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경쟁 구도 역시 한층 복잡해졌다. 한정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충돌이 거세지는 가운데 탈락자까지 발생하면서 각 팀의 전략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특히 자신의 팀을 유지하려는 리더들의 계산과 참가자 사이의 이해관계가 끊임없이 교차하고 있다. 자원을 둘러싼 경쟁뿐 아니라 내부의 균열까지 변수로 떠오르면서 최종 결과를 향한 심리전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새로운 오리지널·온리 콘텐츠도 차례로 출격한다. 오는 10월 26일 OTT 독점으로 선보이는 웨이브 온리 드라마 ‘여름방학’은 열여덟 살 두 청춘이 낯선 시골 마을에서 만나면서 시작되는 하이틴 로맨스다.

 

조이현은 영화 같은 특별한 운명이 찾아오기를 꿈꾸는 평범한 고등학생 김하연을 연기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우포리로 내려간 김하연은 그곳에서 종갓집 종손 조유겸과 만나게 된다.

 

진영이 맡은 조유겸은 뛰어난 외모에 천재적인 수영 실력까지 갖췄지만 오래된 규율과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건조한 일상을 보내는 인물이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김하연과 조유겸이 한여름 우포리에서 서로의 세계에 들어오면서 특별한 변화를 만들어간다.

 

JTBC ‘야식남녀’의 송지원 감독이 연출하고 ENA ‘나의 해리에게’,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한가람 작가가 집필을 맡아 청춘의 감정을 어떻게 그려낼지도 기대를 모은다.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파고드는 다큐멘터리도 준비됐다. 10월 16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은 온라인에서 타인을 공격해 영향력과 수익을 얻는 이른바 ‘사이버 레커’의 실체를 추적한다.

 

누군가를 공격 대상으로 삼은 뒤 의혹을 확대하고 사실과 거짓의 경계를 흐리는 과정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를 들여다본다. 동시에 갑작스럽게 공격의 대상이 된 피해자들이 무너지지 않고 맞서는 과정에도 카메라를 돌린다.

 

피해자가 ‘서바이버’로 변화하는 여정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법과 제도가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문제까지 조명한다. 개인의 피해 사례를 넘어 사이버 생태계의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보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국내 드라마 라인업도 풍성하다. 현재 웨이브에서는 서강준과 안은진이 주연을 맡은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를 스트리밍하고 있다.

 

10년 동안 연애해온 남궁호와 이미도가 익숙해진 관계 속에서 이전과 다른 감정과 마주하는 현실 공감 멜로다. 서강준이 남궁호, 안은진이 이미도를 연기한다.

 

오랜 연애 끝에 권태기를 맞은 두 사람은 이별과 재결합을 경험한 뒤 서로에게 다시 설레기 위한 관계의 ‘리부트’를 시작한다. 여기에 두 사람 주변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오면서 굳어져 있던 관계와 감정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오랜 연인이 다시 서로를 바라보게 되는 과정을 현실적인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10월 말에는 유연석과 서현진의 재회작도 합류한다. 10월 3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는 동일한 기억을 두고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하는 두 남녀의 충돌을 그린 심리 스릴러다.

 

유연석은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아들을 혼자 키우는 민준호 역으로 등장하고, 서현진은 초등학교 사서교사 강지선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완벽하게 흘러간 듯했던 첫 데이트 이후 같은 일을 두고 상반된 진술을 내놓게 된다.

 

무엇이 사실인지 쉽게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두 인물의 주장이 정면으로 맞서며 팽팽한 심리전이 시작된다. 특히 ‘낭만 닥터 김사부’ 이후 10년 만에 한 작품에서 다시 호흡하는 유연석과 서현진의 만남도 관심을 높이는 요소다.

 

예능에서는 김연경의 두 번째 감독 도전이 시작된다.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신인감독 김연경2’는 지난해 선보인 ‘신인감독 김연경’의 후속 시즌이다.

 

이번에는 ‘신인감독’에서 한 단계 올라선 ‘경력감독’ 김연경이 새롭게 구성된 ‘필승 원더독스’와 프로 제8구단 창단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시 달린다.

 

더 강력해진 상대들과의 경기를 통해 김연경이 어떤 전략과 리더십을 발휘할지, 새 원더독스 선수들이 경쟁 속에서 어떻게 성장할지가 주요 관전 요소다. 시즌2 메인 예고편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70만 회를 넘기며 본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에서는 ‘비광’을 웨이브에서 독점으로 만날 수 있다. 지난 9월 23일부터 독점 스트리밍 중인 ‘비광’은 한때 톱스타 부부였던 중구와 남미의 가족이 예상하지 못한 사건을 겪으며 다시 얽히는 이야기를 다룬다.

 

중구 역은 류승룡, 남미 역은 하지원이 맡았으며 김시아가 중구의 딸 동주로 출연한다. 동주의 등장으로 관계가 무너진 뒤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동주가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중구와 남미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진실을 쫓는다.

 

‘미쓰백’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이지원 감독이 연출했으며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 등이 합류했다. 위기 앞에서 다시 서로를 붙드는 인물들을 통해 가족과 연대의 의미를 그린다.

 

해외 시리즈에서는 사이버 첩보전이 펼쳐진다. 10월 5일 독점 공개되는 NBCU ‘언디클리어드 워2’는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를 무대로 하는 6부작 사이버 첩보 스릴러다.

 

대규모 러시아 사이버 공격의 여파를 수습하던 GCHQ는 사건의 실제 배후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발견한다. 여기에 조직 안에 첩자가 존재한다는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외부의 공격과 내부의 불신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미션 임파서블’, ‘스타트렉’ 시리즈로 잘 알려진 사이먼 페그가 작전 책임자 대니 패트릭으로 다시 등장한다. 한나 칼리크-브라운과 시안 브룩 등도 합류해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 전쟁 속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10월 23일에는 새로운 BL 작품 ‘각설탕소리’가 독점 공개된다. ‘각설탕소리’는 자신에게 유독 다정하게 대해준 아이돌 그룹 보컬 헤롯에게 마음을 품게 된 이한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이돌 로맨스다.

 

헤롯을 향한 감정이 깊어지던 어느 날 이한율이 헤롯과 그의 친구들이 연루된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간다. 아이돌 밴드를 주요 소재로 삼은 만큼 로맨스와 함께 다양한 음악적 요소도 작품의 색깔을 더할 예정이다.

 

영상 콘텐츠뿐 아니라 귀로 즐기는 ‘듣폼’ 선택지도 확대된다. ‘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사’,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부자의 그릇’, ‘수상한 중고 상점’, ‘웰씽킹’, ‘인생은 순간이다’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마련돼 이용자들이 관심사와 취향에 따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화제성 경쟁을 이끄는 ‘더 커뮤니티2’의 후반부부터 조이현·진영의 ‘여름방학’, 사회 문제를 추적하는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 유연석·서현진의 ‘라이어’까지 웨이브는 10월에도 장르와 형식을 넘나드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처럼 웨이브는 최근 꾸준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장르 작품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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